본문 바로가기

Game/고전게임

[게임]판시아(Fancia) 고양이 육성 게임(2)

728x90
반응형

 

 

▼ 1편 보기 ▼

 

[게임]판시아(Fancia) 고양이 육성 게임(1)

이렇게 귀여운 인간형 고양이가?! 판시아 육성 게임 ▼ 2편 보기 ▼ [게임]판시아(Fancia) 고양이 육성 게임(2) 7월~8월 사이, 판시아의 잦은 가출로 가출 엔딩만 3번째 보는 듯하다;; 화나서 포기할까

room201.tistory.com

 

7월~8월 사이, 판시아의 잦은 가출로
가출 엔딩만 3번째 보는 듯하다;;

화나서 포기할까 하다가
다시 차분하게 게임을 시작했다.

새끼 판시아를 키우고,
본격적으로 7월이 찾아왔다.

 

캣쇼에서 받은 리본 2개와 실버벨

 

7월 이후부터는 판시아가 성장하면서
새끼 때보다 몸이 무거워져
GOOD LANDING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가 더욱 쉬워진다.

 

캣쇼에서 얻은 실버벨이 유용하게 쓰인다.
판시아가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벤트 발생 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다.

 

판시아의 스트레스와 배고픔, 위생관리를
집중해서 잘 해주니까 무사히 8월이 왔다.

처음엔 판시아와의 애정도가 적으면
가출하는 줄 알았는데 애정과는 무관하다.
대부분 스트레스와 배고픔이 높을 경우
가출하며, 판시아의 머리 위에 파리가
출몰함에도 계속적으로 목욕을 안 해주면
가출하는 걸로 확인됐다.

 

 

 

매번 7월, 8월이 고비였는데
처음으로 9월로 넘어갔다.

 

9월 캣쇼에서 확인하니
벌써 애정도가 99점...ㄷㄷ
복종은 생각보다 올랐다 떨어졌다를 반복 중

 

 

10월이 지나고, 11월까지 왔다.
챠트란의 메일이 왔고
11월이 마지막 캣쇼라고 한다.
1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판시아의
성묘가 된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집에 오니 반겨주는 판시아
이래서 반려동물을 키우나 싶다.
주인을 기다리는 모습이 귀엽다.

 

드디어 대망의 12월이다.
12월이 되면 성묘가 된 판시아를
따로 육성하지는 않는다.
바로 최종 엔딩까지의 스토리가 이어진다.

 

▼ 엔딩까지의 이벤트씬 ▼

집에서 햇볕을 쐬며 낮잠을 자는 판시아

일본판에서는 성묘가 된 판시아가
주인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수준이고
심지어 음성 보이스까지 있다.
국내판은 무슨 이유인지..
판시아의 대화 텍스트를 다 없애버리고
고양이 울음소리만 더빙해놔서
판시아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다.

 

챠트란이 판시아를
데려가겠다는 연락이 오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판시아가
불안함을 드러내며 슬픈 표정을 짓는다.

판시아의 주인은 난데
뜬금없이 전화해서 "데려가도 될까요?"도 아닌
"데려갈 테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라"라는 식의
대화가 굉장히 거슬린다.
열심히 키웠더니 이게 무슨 상황인지..;;

 

다행스럽게도 이때 플레이어가 판시아를
챠트란에게 되돌릴지
되돌리지 않을지 선택이 가능하다.

 

▼ 되돌리지 않는다를 선택 시

판시아와 행복한 함께하는 모습으로 최종 엔딩!

 

▼ 되돌린다 선택 시

이미 애정도 100을 찍은 상황에서
주인의 곁을 벗어나기 싫은 판시아

이래서 키운 정이 무서운 법이다.

한 번 더 챠트란에게 되돌릴지에
대한 선택 문구가 나온다.
이때 넘겨주지 않는다를 선택하면
위에처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되지만
뒤에 내용을 보기 위해
챠트란에게 되돌린다를 선택했다.

 

또다시 바구니에서 뛰쳐나와
주인 품으로 가는 판시아
아무리 게임이지만
울고 있는 판시아를 보면서 가슴이 먹먹했다.

한 번 더 선택 문구가 나온다.

총 3번, 챠트란에게 되돌릴지 말지를
선택하는 문구가 뜬다.
끝까지 챠트란에게 되돌리겠다고 선택하니

더 이상 발버둥 치지 않고
포기해버리는 판시아의 모습이 나온다.

 

이후 챠트란에 데려가고
집에 혼자 남은 주인공의 독백

 

크리스마스에 의문의 바구니가 도착하고
열어보면 판시아가 나온다.

여기서부터 국내판의 텍스트가 잘리는 오류로
더 이상 게임 진행이 안되고 멈춰버린다.
일본판 플레이 영상을 보니
그 이후 판시아와 대화하며 CG 하나가 더 나오는데
일본판&중국판이 아닌 이상,
한국판은 이후 스토리를 더 이상 볼 수 없다...

결국 게임을 종료해야 하는 상황
결국 다른 엔딩을 보기 위해 판시아를
다시 플레이했다^^

 

다시 플레이할 때는
판시아와의 애정도를 거의 0으로 만들었다.
배고픔과 스트레스만 관리하고
계속 구박하고, 잠만 재웠다.

 

꿀밤을 날리면
글썽거리면 우는 판시아의 모습이
짠하면서도 귀엽다.

 

판시아에게 애정을 안 주니
자기를 예뻐해 주는 여학생들의
관심을 좋아하는 모습

 


돌아올 시간에도 안 오니까
버려진 건가 싶은 불안감에
울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

 

12월이 되니 뾰로통한 표정의
판시아를 볼 수 있다.
주인에게 불만이 많은 것 같다.

 

결국 사랑받지 못한 판시아는 집을 나가
들고양이가 되는 최종 엔딩..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