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미소녀를 촬영하는 게임, 포토제닉
97년 발매된 고전 게임이다.
개인적으로 포토제닉 같은
도트 느낌의 게임을 굉장히 좋아한다.
스토리는 프리랜서 사진작가인 주인공이
회사의 15주년 기념 '포토제닉 콘테스트'에
참여하게 되면서 겪는 일들을 담고 있다.
이 콘테스트는 18세 이하의 여성을 모델로
촬영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개인적으로 아무리 게임이라지만
왜 18세 이하라는 걸 붙였는지 납득은 안 간다.
아무튼, 3명의 여성 히로인들을 만나면서
사진 촬영도 하고, 연애도 하는 그런 게임이다.
게임 시스템은
수동으로 플레이어가 각 지역을 이동하면서
히로인과 그 주변 사람들을 만나야 된다.
말만 들으면 굉장히 단순해 보이지만
문제는..
장소마다 캐릭터가 랜덤으로 나오고
선택지 하나 잘못 골라 이벤트가 날아가거나
CG 회수를 못하는 경우도 있다.
또, 휴일을 정할 때나 촬영 장소를 정할 때도
이벤트가 발생되는 요일이나
장소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공략을 보지 않으면 해피엔딩까지
최종적으로 도달하기 힘들어진다.
휴일에는 밖에 나가거나
잠을 자서 다음날로 넘기거나
획득한 CG를 보거나
세이브를 할 수 있다.
밖에 나갈 때마다 주인공에게
주어진 Time Point가 있는데(줄여서 TP)
이 점수가 쉽게 말해 체력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장소를 갈 때마다 1씩 소모된다.
시간이 많이 소모되는 장소에 갈 경우
1보다 더 소모되기도 한다.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는 5개의 포인트가 주어지는데
이거 가지고는 여기저기 다니면서
스토리를 진행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하다.
TP 개수가 증가하려면 한주 스케줄을 잡을 때
'체력 만들기'라는 스케줄을 넣어줘야 하고
TP +3만큼 오른다. 그 외에도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
교회를 찾아가서 청소를 해야 늘어난다.
이 게임에서는 사진의 기술치도 중요하다.
단순히 연애 호감도만 올려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사진 촬영에 필요한 기술치는
인물 기술치&풍경 기술치 두 가지가 있다.
한주의 스케줄로
인물 사진 특훈을 선택할 경우
인물 기술 +2 증가하지만, 풍경 기술 -1 깎인다.
반대로 풍경 사진 특훈으로
풍경 기술을 +2 증가시키면, 인물 기술 -1 깎인다.
나중에는 스튜디오 사진 촬영으로
인물과 풍경 기술치 모두를 올릴 수 있는데
돈이 비싸서 매번 수입 좋은 일을 하면서
돈을 벌어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 게임은 전반적으로 모든 능력치를
올리거나 호감도를 올릴 때도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인공이 주기적으로
막노동을 하면서 돈을 벌어줘야 한다.
돈을 아끼면서 인물과 풍경 기술을 올리려면
매주 월요일 or 목요일에 꾸준히 편집장의 집을
방문하여 기술을 올려야 한다.
▼ 메인 히로인 3명 ▼
포토제닉 안에서 공략할 수 있는
3명의 히로인들이 있고, 그녀들의 매력은 각기 다르다.
개인적으로 연애 시뮬레이션에 자주 등장하는
캐릭터 특징을 잘 살린 3인방이다.
발랄한 로리 컨셉의 귀여운 캐릭터
내성적인 문학소녀 느낌의 안경 캐릭터
청순하고 어른스러운 정숙미 캐릭터
▼ 그 외 인물 ▼
그 외에도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만나게 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도 많다.
▼ 지도 ▼
돌아다니다 보면
전철 역마다 랜덤으로 헌혈차가 나오는데
헌혈을 3회 할 때마다 노말 필름을 준다.
45번째 헌혈부터는 고감도 필름으로 받게 되고
60번 헌혈하면 노말, 고감도 필름
모두 99개로 채워주고
첫 화면에서 BGM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아직 45번까지도 도달하지 못해서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다^^;;
노말 필름으로 사진 촬영을 할 경우
사진 기술에 따라 기술이 부족할 경우
사진 초점이 안 맞아
엉망으로 나오니 기술을 올려둬야 한다.
고감도 필름의 경우 기술이 부족해도
사진 현상이 잘 되지만 비용이 비싸다.
사진 촬영은 이 게임에서 매우 중요하니
필름은 항상 넉넉히 사둬야 한다.
또한, 특정 히로인을 공략하기 위해
'좋아하는 사람'을 설정할 수 있고
설정 해놓지 않으면
히로인의 호감도가 잘 안 오른다.
이렇게 되면 히로인 최종 엔딩은 무산되니 조심!
97년도에 나왔다는 게 무색할 정도로
작화 퀄리티와 BGM 퀄리티가 뛰어나고
각 캐릭터마다 스토리의 개연성도 좋다.
무엇보다 게임 제작사가 포토제닉을
얼마나 세심하게 만들었는지 느껴지는 게
일어난 이벤트의 흐름대로 캐릭터들의
대사 하나하나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는 거다.
제작사가 게임에 공들인 느낌이 난다.
시간이 흘러도 다시 찾게 되는 게임은 역시 다르다.
▼ 아야노 1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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